CULTURE DAY

202508 │ London │ Tourism Content


이번 런던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런던거리를 가득 메운 다민족으로 구성된 인파였습니다.

출신과 국적을 명확히 알수는 없었지만 확실한 것은 대부분(거의) 관광객이었습니다.
빅벤과 버킹엄궁전 앞에서 쉴새없이 사진을 찍고, 가는 박물관과 전시장마다 길게 줄지은 사람들.
그 속에 섞여 며칠몇날을 보내다 보니 서울도 어느정도 견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울과 런던의 관광방문객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런던 방문객은 2023년도에 1,880만명에서 2024년 2,170만명으로 7% 정도 늘어난 추세.
서울시 또한, 2019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9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 
코로나19의 영향 이후 2023년 886만 명에서 2024년 1,314만 명으로 꾸준히 회복세.
*출처: 서울시 영문사이트 (https://english.seoul.go.kr/) / Euromonitor



런던이 서울보다 관광적인 측면에서 낫다고 생각되는 부분.
1.교통의 요지, 인근국가 다수근접: 이건 뭐 당장 어떻게 할 수가 없고,
2.영어로 소통하는것, 옛날부터 다민족이 함께 사는것: 이것도 당장 어떻게....
3.축구, 테니스: 이건 진짜 어떻게 할 수 없고,
4.역사적 건축, 랜드마크: 경복궁이랑 롯데타워로 어떻게 안될까...
5.국가브랜드: 이건 통합적인 접근이니 해석하기 나름일것 같고...

그래도 문화예술콘텐츠는 [K]로 어떻게 좀 견줄만 해보지 않을까요.
당장 수면에 떠올라 있는것은 케이팝이랑 케이푸드이긴 한데. 
문화예술쪽으로 더 들어오면 런던보다는 
서울이 훨씬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배터시발전소와 더현대여의도만 
비교해봐도 피지컬면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고, 
쇼핑관련해서야 홍콩, 일본. 한국이 최고이니.
(한국 단가가 좀 더 높게 책정되어도 나쁘지 않을텐데 말이죠.)

장기적인 관점에서 좀 애매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런던은 나라(왕실)에서 밀어주고, 
서울은 공공에서 밀어주는 것보다 기업이 버스를 태워주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그래도 서울시에서 3‧3‧7‧7 목표도 세우고 
계속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게다가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 온라인관련 사업들이
있으니 시간은 서울 편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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