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 바람꽃마을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듭니다.
공간은 단순히 지역 주민의 터전을 넘어서, 주민과 함께 살아 숨 쉬며 영향을 주고받는
입체적인 존재로서 주민의 삶 전체를 담아냅니다.
산들바다의 고장,
격포
눈과 입이 즐거운 관광어항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위치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명소를 자랑하고 있는 관광어항, 격포. 서해 청정해역의 싱싱한 수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는 곳으로, 봄 주꾸미 산란 철과 가을 전어 철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미식가와 관광객들로 붐비는 어촌마을입니다.
역사로 더욱 깊은 지역
격포는 변산반도가 서해로 뾰족하게 내민 끝자락에 있는 항구마을입니다. 옛날부터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조선시대 말에는 수군이 주둔한 진영이 있었을 정도로 군사적 요새지이기도 했습니다. 전북에서는 격포 해수욕장과 채석강, 적벽강이 있어 관광 명소로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지역입니다.
고장의 액운을 행운으로 바꾼 전설
오래전 격포에 재앙이 잦던 시기, 마을 사람들은 격포가 지네의 형상을 하고 있어 닭 형상을 하고 있는 닭이봉과의 기운이 좋지 못한 것이라 여겼습니다. 닭이봉을 허물어 없애야 하는지 고민하던 차에 한 노인이 나타나 닭이봉의 맞은편 사투봉에 닭의 천적인 족제비의 석상을 세워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촌장과 마을 장정 들이 노인의 말에 따르니 그 이후로 재앙이 멈추고 좋은 일만 가득 했다고 하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모두의 바람을 담은
바람꽃 마을
서해바다를 밝히는 등대, 격포
사람들이 아름다운 마을, 격포
격포를 상징하는 등대의 불빛과
주민들의 바람을 형상화한 꽃잎을 담은
‘바람꽃마을’로, 이제 격포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
<출처: 기억에 대한 기록 격포, 바람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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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