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자연을 체험하고 경험하는 곳, 두모마을

 

 





남해의 감성을 담은 바다 놀이터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두모마을은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관광두레에 선정된 작은 마을입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봄이면 유채꽃의 향기를 머금고 

여름이면 잔잔한 바다에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지요.

써니아일랜드는 두모마을의 관광두레 멘토로 선정되어 두모마을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기초 사업계획 수립과 통합 마을 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주민들과의 논의 끝에 두모마을의 콘셉트를 남해 바다의 감성을 담아낸 체험이 가능한 '바다 놀이터'로 잡았습니다.

써니아일랜드의 블로그 관리자는 이 작은 마을의 매력을 혼자만 알고 있기에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해 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도 어려워진 지금, 남해의 감성을 담은 '바다 놀이터'로 랜선 여행을 떠나 볼까요?


​*써니아일랜드의 브랜드 디자인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sunnyisland.kr/works/view/159


 



가만히 보면 콩 같기도, 또 항아리 같기도 한 땅덩어리


어감만으로도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두모마을. 마을 이름의 유래는 세 가지로 전해집니다.

첫 번째는 옛날에 길을 지나가던 도사가 마을을 '두모(豆毛)'라고 부르면 부귀할 것이라 하여 붙였다는 설입니다.

두 번째는 마을이 콩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 하네요.

세 번째는 마을이 큰 항아리처럼 생겨 '드므개'로 불려지다가 '두모'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드므개'는 불이 났을 때를 대비해 궁궐 처마 밑에 둔 큰 항아리를 뜻합니다.

앞에는 남해 바다가 있고 뒤에는 금산이 있어 반농반어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두모마을은 볼거리만큼이나 즐길거리 또한 참 많습니다.




 

봄이 화사하게 꽃피는 곳


남해공용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를 타고 40분 가량 달려가면 모습을 드러내는 두모마을.

마을로 들어서면 진입로 한쪽으로는 다랭이 논이 자리하고 있고, 마을 안쪽으로는 푸른 빛깔의 남해 청정해역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2005년, 농림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두모마을은 휴경농지로 전락했던 마을 입구의 다랭이 논에 유채꽃과 메밀꽃을 심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남해 바다와 어우러져 노란 물결로 장관을 연출하는 유채꽃 축제가 개최된 지도 어언 8회를 자랑하고 있지요.

층층이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다랭이 논 위에 층층이 펼쳐진 유채꽃은 바로 두모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봄뿐만 아니라 가을에는 이 다랭이 논을 하얗게 뒤덮은 메밀꽃을 볼 수 있답니다.

 

 

 

역사와 영농, 바다를 모두 품은 마을


두모마을은 자연환경과 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는 '생태마을'입니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지닌 두모마을의 체험은 깊은 이야기를 지닌 역사문화부터 바다 위의 수상스포츠,

그리고 농사까지 크게 세 종류가 있습니다.


*민박과 체험 프로그램 예약은 두모마을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므로 체험위원장, 사무장에게 확인하여야 하며

 체험일정은 현지 기상이나 물때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준비과정이 필요함으로 사전예약을 원칙으로 합니다.

***체험/예약 신청: 인터넷 예약(http://du-mo.co.kr/) 또는 010-8500-5863(사무장), 055-862-5865(체험관)




브랜딩의 관건은 지속가능성


인구 120명 중 절반이 65세 이상의 노인일 정도로 고령화가 심했던 두모마을.

노동인구가 줄어 농지도 방치되고 어획량도 떨어져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이 절실했던 두모마을은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마을의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상품화하고 매력적으로 손질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두모마을은 매년 7만여 명이 찾는 남해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었지요.

두모마을은 2019년으로 관광두레사업의 종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작보다 중요한 유지의 시기가 온 것이죠.

‘지속가능성’을 위해 두모마을은 노인회, 청년회, 부녀회, 어촌계로 조직된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조직적인 관리로 꾸준함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 그 고유의 매력을 알게 되는 그 날까지.

써니아일랜드의 지역 브랜딩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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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studiosunny/222016830359